우리의 신체적, 정서적 웰빙에서 향기의 중요한 역할에 대한 새로운 이해는 후각에 대해 생각하고, 키우고, 사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후각이 르네상스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011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53%는 기술 기기를 포기하기 전에 후각을 포기하겠다고 답했을 정도로 후각은 오감 중 가장 중요하지 않은 감각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역사적으로 후각은 많은 사람들에게는 과소평가되고 소수의 사람들에게는 칭찬받아왔습니다.
1798년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후각을 ‘가장 보람이 적은’ 감각이라고 불렀고, 기껏해야 ‘웰빙의 부정적인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2018 글로벌 웰니스 서밋에서 트렌드 예측가 데이비드 보스하트 박사는 “나의 천재성은 콧속에 있다”[1]는 니체의 말을 인용하며 음식과 음료를 공유하는 다중 감각 경험에서 후각(및 미각)의 중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오늘날 향기가 웰빙에 미치는 강력한 영향에 대한 증거 기반 연구가 빠르게, 그리고 격렬하게 발표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새로운 향기가 발견되고, 새로운 향기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제품이 발표되고, 향기의 힘을 활용하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혁신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장소감을 불러일으키거나(고향의 냄새가 그리워요?…캔들이 있습니다) 특정 추억(뒷마당 바비큐, 할머니의 부엌 등)을 떠올리게 하는 양초와 오일부터, 향기로운 향을 위해 고안된 심리 치료용 향수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웰빙과 빅데이터(웰빙 마이크로센서 등)의 결합이라는 그리 멀지 않은 개념을 탐구하는 장 마크 샤일란의 무드 클라우드와 같은 예술 설치물부터 스트레스로 지친 도시 곳곳에 차분한 향기를 뿌려주는 샤워, 와인 시음(및 후각)이 수학 문제보다 뇌를 더 열심히 움직인다는 발견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도록 설계된 향기로운 향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향기의 영향력
여러분은 어디에 있든 미묘하게(혹은 미묘하지 않게) 향기의 영향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가 매일 느끼는 감정의 75%는 놀랍게도 후각의 영향을 받는다고 하며, 이 때문에 보고, 듣고, 만지는 것보다 냄새를 맡는 것을 기억할 확률이 100배 더 높다고 합니다. 우리 대부분은 본능적으로 냄새(쿠키 굽는 냄새, 모닥불 냄새, 치자나무 냄새 등)가 기억과 관련이 있고 우리를 삶의 다른 장소와 시간으로 데려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흔히 “프루스트 효과”[2]라고도 함), 최근까지도 그 방법과 이유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2004년, Drs. 린다 벅과 리처드 액셀 박사는 우리 몸에는 약 1,000개의 후각 유전자(인간 게놈의 약 3%)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등 후각과 후각 시스템을 해명한 논문으로 2004년 노벨 생리의학상 또는 의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각 후각 수용체 세포는 최소한의 냄새를 감지할 수 있으며, 벅과 액셀은 인간이 평균적으로 약 10,000가지의 다른 냄새를 인식하고 기억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이 획기적인 연구는 생물학자들과 신경과학자들에게 영감을 주어 후각 시스템에 대해 더욱 깊이 연구하게 했습니다. 예를 들어, 록펠러 대학의 과학자들은 이제 인간이 최대 1조 개의 향기를 구별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후각은 감각 중 가장 먼저 발달하는 감각입니다. 임신 초기에 아기는 엄마가 먹는 음식의 냄새를 맡을 수 있으며, 이는 향후 미각에 영향을 미치고, 태어난 후에는 다른 포유류와 마찬가지로 신생아가 주변 환경을 탐색하는 데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감각 중 하나입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후각만큼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우리를 이동시키는 감각은 없다고 합니다. 최근 토론토 대학교의 신경생물학자들은 기억에서 감각 경험을 재현할 수 있는 뇌의 실제 메커니즘을 발견하고 공간과 시간에 대한 정보가 저장되는 뇌의 부분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매핑할 수 있었습니다. 뇌의 해마(새로운 기억 형성과 관련된 부분)와 후각 핵 사이의 연결은 분명하며, 치매나 알츠하이머와 같은 기억 상실뿐만 아니라 후각을 사용하여 기억력을 향상하고 인지 학습을 개선하는 데 향기가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발견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설명합니다). SZENT의 물병은 천연 오일이 주입된 칼라가 특징으로, 후각을 통해 평범한 식수를 더욱 풍미 있는 물로 바꿔줍니다. 최근까지 후각은 인간의 오감 중 가장 과소평가되고 활용도가 낮았지만, 가장 중요한 감각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라고 소비자 트렌드를 예측하는 전문 회사 스푸트니크 퓨처스의 조앤 델루카는 말합니다. 향기에 대한 인식의 재조명은 ‘플러그를 뽑고’ 물리적 세계와 다시 연결하려는 욕구를 포함한 여러 가지 큰 웰빙 트렌드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삶의 모든 측면에서 더 많은 연결과 진정성, 마음챙김을 추구하면서 ‘장미 냄새를 맡는 시간’은 더 깊은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통적인 럭셔리 향수에서 파격적이고 놀라운 향으로 변화하는 향기 자체의 변화는 소비자들이 보다 개성 있고 개인적이며 기능적인 뷰티 제품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우리가 선택하는 개인적인 향기부터 향기가 일상 활동에 미치는 강력한 영향에 대한 의식적인 인식의 증가, 향기의 놀라운 치유력을 뒷받침하는 의학적 증거의 구축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서 뇌와 향기의 연관성이 탐구되고 있습니다.
아로마테라피 2.0: 약으로서의 향기
향기가 우리 뇌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치유, 진정, 즐거움을 주는 잠재력에 초점을 맞추면서 “소비자들은 건강과 웰빙에 향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합니다.”라고 향기의 선도적 혁신 기업인 IFF(International Flavors & Fragrances)의 마티아스 타버트(Matthias Tabert)는 말합니다. 물론 아로마테라피, 즉 향기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한다는 개념은 수세기 전부터 사용되어 온 방법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제형, 더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성분, 의료 전문가, 건강 보험사, 회의적인 소비자들이 이 오래된 치료법을 다시 진지하게 바라보도록 장려하는 과학 기반 연구 등 기술, 향기 개발 및 신경과학 연구의 비약적인 발전 덕분에 오래된 것이 다시 새로운 것이 되고 있습니다. 플로트 탱크는 향기의 치유력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사진 제공: 플로트어웨이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혁신 연구소에 본사를 둔 에어로세나 같은 회사는 말 그대로 아로마테라피를 재정의하고 이름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통증, 메스꺼움, 불안과 같은 건강 증상을 구체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제조된 식물 기반 아로마테라피 제품군을 설명하기 위해 “식물 흡입제™”라는 용어를 상표로 등록했습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최고 웰니스 책임자인 마이클 로이젠(Michael F. Roizen) 박사가 포함된 의료 자문위원회를 자랑하는 이 회사는 미국에서 임상 아로마테라피의 개념을 개척하고 있습니다(다른 국가에서는 아로마테라피의 사용에 대해 더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설립자 마크 코훗은 향기가 통증을 억제하고(현재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 중), 수면을 개선하고, 입덧을 완화하고, 불안을 완화할 수 있다는 증거를 제공하는 대규모 의학 연구를 통해 아로마테라피의 민속적 관습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도입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요? 미국에서는 보험회사가 FDA의 승인 없이는 자연 요법을 보장하지 않는데, Aeroscena는 임상 아로마테라피를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로마테라피 2.0은 100% 천연 성분, 투명성, 지속 가능성, 증거 기반 결과 등 오늘날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든 요소를 충족합니다. 또한 천연 에센셜 오일 시장은 부분적으로는 고령화 인구의 증가와 미용 제품에서 천연 에센셜 오일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4년에 130억 달러에 이르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신 건강: 뇌는 후각과 함께 기억을 부화시키기 때문에 향기가 치매나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치유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흥미롭게도 후각 상실은 알츠하이머의 초기 증상인경우가 많기 때문에 알츠하이머 진단과 치료 모두에서 향기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향기 요법은 과거의 긍정적인 기억을 불러일으켜 단기 기억 상실증 환자에게 안정과 위안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뉴욕의 한 요양원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이나 치매를 앓고 있는 거주자들이 오랫동안 잊고 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기 위해 IFF의 향기 혁신가들과 협력하여 야구 경기장에서 찾을 수 있는 6가지 향기를 담은 ‘기억’ 키오스크인 ‘Scents of the Game’을 만들었습니다. 핫도그, 야구 미트, 팝콘 냄새를 맡는 것은 젊은 시절 양키 스타디움을 방문했을 때 느꼈던 즐거움과 연결될 뿐만 아니라 이 감각 치료는 마음을 자극하고 일상에서 느끼는 방향 감각 상실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맛으로서의 향기: “우리가 맛보는 것의 80%는 후각입니다.”라고 IFF의 글로벌 마케팅 및 브랜딩 디렉터인 카렌 스탠튼은 말합니다. 향기로 칼로리가 없는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해 보세요. 실제 사례 중 하나는 천연 오일이 주입된 칼라가 달린 물병을 개발하여 냄새를 맡으면 평범한 제로 칼로리 식수가 전혀 다른 느낌으로 바뀌는 SZENT의 제품입니다. “귤, 열대, 파인애플, 민트, 패션프루트 등의 ‘맛’이 있으며 현재 아마존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혁신적인 바와 레스토랑인 티플링 클럽에서는 고객이 메뉴를 읽는 대신 향으로 음료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SZENT의 개념을 한 단계 발전시켜 숙취도 없고, 죄책감도 없는 웰빙 칵테일, 순전히 향기만으로 알코올이 없는 칵테일을 상상해 보세요.
브랜딩의 향기: 향기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새로운 현상이 아닙니다. 호텔, 스파, 소매업체들은 수년 전부터 향기가 소비자의 두뇌를 자극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후각 로고’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하는 데 필수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재미있는 후각 로고 사실: 2018년, 미국 Hasbro는 자사의 상징적인 장난감인 Play-Doh의 향기에 대한 상표권을 획득함으로써 ‘어린 시절의 향기’에 대한 특허를 받았습니다(미국 특허청에서 발급한 13개의 향기 상표 중 하나). 크고 작은 기업들이 시각, 청각, 촉각보다 후각이 먼저 뇌에 기억된다는 사실을 인식하면서 브랜드의 시그니처 향을 개발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투자하는 향기 전문가 업계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고객이 더 많이 구매하거나, 더 오래 머물거나, 다시 방문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는 돈을 잘 쓴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는 향기가 포함된 경험을 할 때 훨씬 더 좋은 경험을 하고 더 오래 머무르며 더 많은 돈을 지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실제로 쇼핑객은 기분 좋은 향기가 나는 곳에서 15분 더 오래 머무르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곧 소비로 이어집니다. 향기 기술의 발전은 흥미로운 방식으로 제품 개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성들이 헤어 케어 제품의 향을 오래 맡을수록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향기 과학자들이 퍼스널 케어 제품에 시간이 지나면서 방출되는 향기 구슬을 층층이 쌓아 사용자가 하루 종일 ‘방금 감은’ 향기를 맡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개발한다고 해도 놀라지 마세요. 헤어 케어의 또 다른 혁신은 HAI 뷰티 컨셉에서 나온 것으로, 드라이할 때마다 달콤한 자스민 향을 불어넣는 새로운 블로우 드라이어 라인을 출시했습니다(앞으로 더 많은 향이 추가될 예정).
장소의 향기: 당연히 호텔 업계는 향기가 브랜드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가장 먼저 연구한 업계 중 하나입니다.
자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메리어트 호텔보다 웨스틴 호텔에 더 편안함을 느끼는 이유는 시그니처 향기 때문일 것입니다.
부티크 호텔들은 차별화 요소로 향기에 주목하고 있으며, 베트남의 아난타라 퀴논 빌라와 로마에 새로 오픈한 펜디 호텔(폰다오네 알다 펜디 에스페리멘티)과 같은 새로운 호텔에서는 고객이 향기 메뉴에서 객실의 향기를 맞춤화할 수 있도록 하여 향기의 고급스러움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장소의 향기를 ‘병에 담는’ 새로운 시도도 흥미롭지만, 지난 스파 방문에서 느꼈던 ‘휴가’의 느낌이나 휴식을 캔들이나 스킨케어 제품의 형태로 집에 가져갈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최근 휴가의 향기가 집이나 사무실에 퍼지면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상태로 돌아갑니다.
우리를 다른 장소로 이동시키는 향기의 능력은 긴장을 풀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스파의 다감각 체험에서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체험 샤워부터 멀티센서 포드, 플로트 탱크에 이르기까지 스파에서는 향기를 활용하여 심박수와 혈압을 낮추고 호흡을 개선하며 긍정적인 기억을 불러일으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등 우리 몸에 미묘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예술에서 탐구하는 향기: 후각에 초점을 맞춘 야심찬 다감각 예술 전시회는 향기가 우리의 지각을 형성하는 데 미치는 역할에 대해 더 잘 이해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디자인 집단인 Polymorf는 수상 경력이 있는 유명한 사람들의 마지막 숨결을 재현한 ‘유명한 죽음’이라는 제목의 설치 미술 작품을 제작하여 JFK와 휘트니 휴스턴과 같은 유명 인사들의 마지막 숨결을 재현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뉴욕에서 열린 아방가르드 전시회에서는 향기가 어떻게 더 풍부한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탐구했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위한 방언’이라는 설치 작품에서는 조향사와 언어학자가 협력하여 시그니처 향을 연상시키는 방식으로 언어를 단어 너머로 확장하는 개념을 탐구했습니다. 예를 들어, ‘데자뷰의 순간’ 버튼을 누르면 생일 케이크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기능성 향수: “향기의 미래는 향기를 이용해 우리의 뇌와 신체를 ‘바이오 해킹’하여 더 나은 성과를 내는 것입니다.”라고 스푸트니크의 델루카는 말합니다. 예를 들어, 스티븐스 공과대학의 연구원들은 커피 향만으로도 사람들이 분석 작업을 더 잘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혀 카페인의 플라시보와 같은 효과를 시사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커피를 내리는 기분 좋은 향기가 업무 공간에 스며든다고 해도 놀라지 마세요! 영국의 천연 보충제 회사인 더 누에는 향기로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스트레스 방지 보충제를 만들었습니다. “기능성 향기”라고 불리는 이 새로운 향은 남녀 공용이며, 인지 기능과 후각 시스템의 연관성에 대한 데이터 인사이트와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되었습니다. 향기가 학습과 인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향후 몇 년 동안 활발히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미 로즈마리가 인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향기에 노출되면 사람들이 정신적 작업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아로마 테라피의 긍정적인 효과는 기분을 좋게 하는 요소입니다: 로즈마리 향에 노출된 피험자들의 기분이 개선되었습니다.
직장 내 웰빙을 위한 향기의 힘: 직장에서 직원 만족도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보이지 않는 기분 개선제로 아로마를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한 기업에서는 라벤더와 자스민이 직원들을 진정시키는 반면, 레몬 향을 확산시키면 생산성을 54%까지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브라운 대학교의 심리학 조교수인 레이첼 허츠(Rachel S. Herz)는 쾌적한 공기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효율적인 업무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불쾌한 냄새에 비해 기분 좋은 냄새에 노출되었을 때 더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나만의 향기: 스코틀랜드 스털링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체취 및 페로몬과 조화를 이루는 향기를 선택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사람들은 자신의 자연스러운 향기를 보완하는 향기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피부 냄새를 주성분으로 하여 은은한 베이스 노트로 향을 강화한 ‘피부 냄새 강화제’인 글로시에 유는 궁극의 퍼스널 향수로 불리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매력적이라는 가장 확실한 신호 중 하나는 자신만의 향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장 건강할 때 우리 몸은 본능적으로 상대를 끌어당기는 특정 향기를 발산하며, 아프거나 몸이 좋지 않을 때는 완전히 다른 냄새를 풍깁니다.”라고 스푸트니크의 델루카는 말합니다. “‘자기 자신의 향기’를 병에 담는 것이 미래의 고급 향수가 될 것입니다.”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다양하고 파격적인 향기 역시 개인화 열풍의 일환입니다. 우리는 향기로 반영되는 거대한 문화적 변화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아베크롬비 앤 피치는 매장에서 남성적인 냄새를 풍기던 Fierce를 없애고 새로운 성 중립적인 향으로 대체했습니다. ‘예쁘고 분홍색’이나 ‘사향적이고 남성적’이 아닌 후각적 경험에 대한 열풍은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묘하고 흥미로운 후각적 경험이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뿐만 아니라 개인 향기에 대한 기대치까지 무너뜨리면서 유니섹스 향수가 향수 카운터에 넘쳐나고 있습니다.
우리를 운송하는 향기: 스웨덴 브랜드 바이레도의 절제된 향초와 향수는 창립자이자 아티스트인 벤 고햄이 사람과 장소를 재현하는 데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블랙 사프란’은 그의 어머니의 고향인 인도의 냄새, 맛, 색(사프란, 블랙 바이올렛, 장미, 라즈베리, 베티버가 가죽과 혼합된 향)을 떠올리게 합니다; ‘모하비 고스트’는 샌들우드, 샹티이 머스크, 바이올렛, 목련의 부드러운 향으로 모하비 사막의 영혼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표현했으며, 베스트셀러 ‘집시 워터’는 솔잎, 레몬, 주니퍼 베리가 어우러진 캠프파이어 향으로 자연에서 보낸 시간을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를 연상시킵니다. 스위스 조향사 발뤼르 압솔뤼는 향에 새로운 웰빙 차원을 더해 마음을 진정시키고, 열정을 키우며, 영감을 불어넣는 성분을 주입했습니다. 그들은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도르핀의 체내 방출과 관련이 있는 꽃의 천연 추출물인 아레우마트 퍼페투아의 “스텔스” 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냄새를 맡을 수는 없지만 배경에서 은은하게 퍼집니다. 또한 발뤼르 아보솔루의 하모니 라인은 네롤리와 얼그레이 티, 바닐라, 우디 노트와 같은 성분을 융합하여 진정과 평온함을 선사하며, 스프레이하기 전에 흔들어주는 준보석 형태의 병 바닥에 웰빙을 더합니다. 이 새로운 향의 세계에는 기분 좋은 향이 가득합니다. 지글거리는 불 냄새, 플란넬 셔츠, 여과되지 않은 숲의 냄새와 같은 소박한 즐거움은 우리가 어디에 있든 ‘진짜’ 삶으로 돌아가게 해줍니다. 공동 창립자 데이비드 몰츠가 뉴욕 타임즈 기사에서 “바닐라와 몰약, 그리고 히노키와 단풍나무 같은 신성한 일본 숲의 향이 어우러져 사무라이들이 칼날에 문질렀을 것”이라고 묘사한 D.S. & Durga(미국)의 앰버 키소와 같이 편안하지만 복잡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신생 브랜드인 헤레틱은 “부실하거나 부정적인 에너지와 싸우기 위해” 전통적인 세이지 스머지 스틱의 액체 버전을 만들었습니다. 이 향수는 화이트 세이지와 주니퍼, 바이올렛 잎이 어우러져 진정과 진정을 선사하는 향기로운 향을 선사합니다.
새로운 향기 전달 시스템
가정에서 에센셜 오일이 인기를 끌면서 버튼 하나로 사용자 주변의 공기를 가습할 뿐만 아니라 숙면, 스트레스 해소, 활력 증진을 위한 완벽한 양의 향기를 전달하는 영국의 Neom Organics 웰빙 팟과 같은 디퓨저 기술도 발전했습니다. 에어로세나의 어센츠 디퓨저는 웰 빌딩 표준을 개발한 델로스가 엄선한 제품을 선보이는 스테이 웰 샵에서 엄선한 아로마테라피 솔루션입니다. 이 디퓨저는 향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뇌가 향기를 무시하기 시작한다는 개념인 ‘향기 습관화’ 문제를 없애도록 보정되어 10분 동안 조용히 향기를 방출한 다음 10분 동안 연속으로 꺼지므로 뇌가 향기의 효과를 무시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건식 확산 기술이 적용된 혁신적인 젤 포드를 사용하여 액체 오일 아로마 테라피와 관련된 흘림 현상을 없앴습니다.
미래
일본의 스타트업 Scentee는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디퓨저를 개발하여 사용자가 앱을 통해 기분에 따라 향기를 바꿀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더욱 흥미로운 점은 사용자가 특정 시간에 디퓨저가 활성화되도록 설정할 수 있어 예를 들어 침대 옆 디퓨저가 활력을 주는 아로마로 하루를 시작하고 좋아하는 수면 아로마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향기의 디지털화: 향기의 디지털화: 향기의 다음 영역은 의심할 여지 없이 향기의 디지털화가 될 것입니다. 전문 ‘향기 추적자’들은 이미 자연에서 냄새의 화합물을 포착하여 실험실에서 재현할 수 있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은 이러한 기술을 우리 손에 직접 가져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향기를 식별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인 이스라엘의 나노센트는 이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향기 프로필을 파악하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스킨케어 제품이나 향수를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와 향기가 잘 맞는 짝을 찾아주는 중매인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나노센트의 과학은 생각보다 진지합니다. 핵심 기술은 유방 조직의 냄새 변화를 인식하여 유방암을 감지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현재 감옥에서 마약 냄새를 맡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이매지니어링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최근 코의 뉴런을 자극하여 냄새를 전자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발명품을 발표했습니다. 현실화되려면 아직 멀었지만, 인터넷을 통해 또는 가상 현실이나 증강 현실의 일부로 ‘디지털 냄새’를 보낼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매우 매력적입니다. 집에 편안히 앉아 새로운 향기를 경험하고, 인터넷을 통해 향기 기억에 접속하거나, 좋아하는 스튜디오의 향기가 거실을 가득 채우는 온라인 요가 수업을 듣는 등 말 그대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감각적 경험을 할 수 있다는 뜻이죠. 웰니스에서 향기와 후각의 힘에 대한 탐구는 이제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앞으로는 향기의 신경과학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더욱 널리 퍼질 것이며, 공공장소와 개인 공간 모두에서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향기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